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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 James McTeigue, USA 2005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 James McTeigue, USA 2005 어쨌든, 익명성은 보장되어야한다. 2021. 2. 7.
룸 인 로마 (Habitacion En Roma) - Julio Medem, Spain 2010 룸 인 로마 (Habitacion En Roma) - Julio Medem, Spain 2010 몇년을 만나도 알기 어려운 것이 사람 마음.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일지라도 진심만 통한다면! Loving strangers. 아름다운 나타샤와 알바. Loving strangers, loving strangers Loving strangers, oh Loving strangers, loving strangers Loving strangers, oh I’ve got a hole in my pocket Where all the money has gone I’ve got a whole lot of work To do with your heart ‘Cause it’s so busy, mine’s not It’s ju.. 2021. 2. 7.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 (Obsluhoval Jsem Anglickeho Krale) - Jiri Menzel, Czeck 2006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 (Obsluhoval Jsem Anglickeho Krale) - Jiri Menzel, Czeck 2006 '인간만사 새옹지마' 한 청년의 처세술과 꿈을 이루는 과정, 그리고 나치 독일을 풍자한 블랙 코미디. 빠른 눈치와 뛰어난 수완을 가진 디테. 그의 꿈은 백만장자가 되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손님의 거스름돈을 슬쩍하고 선배 웨이터를 내쫒고 에디오피아 국왕이 수여하는 훈장을 독차지하며 모국을 배신하고 부인 마저 버릴 수 있다. 결국 원하던 꿈을 이루었으나, 한낱 새털 같은 것에 불과한 것이었음을 뒤늦게야 깨닫는다. 백만장자 호텔에서의 초호화 파티 후, '장군' 이라는 사람이 팁 건네는 장면은 최고! 2021. 2. 7.
더 랍스터 (The Lobster) - Giorgos Lanthimos, Greece 2015 더 랍스터 (The Lobster) - Giorgos Lanthimos, Greece 2015 ​ 폐쇄된 공간, 내부의 극단적 규율에 따라 기이하게 움직이는 인형같은 인간들. 통제와 억제하에서 여지없이 삐져나오는 인간의 본성.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시그니쳐. ​ 인간 본성을 억누르면 코미디만 연출될 뿐. ​ 호텔에 입소한 데이비드는 정해진 기한 내에 짝을 짓지 못하면 랍스터가 돼야한다. 기한 연장을 위하여 숲속 인간을 사냥하던 중, 데이비드는 호텔을 탈출하여 숲속 체제로 들어간다. 숲에서는 절대로 사랑에 빠지면 안되고, 발각되면 개에에 물어 뜯겨 죽어야 한다. 그러나 근시 여인과 사랑에 빠진 데이비드는 또 다시 숲을 탈출, 도시로 돌아온다. ​ 그러나 사랑도 잠시. ​ ​ ​ ​ 2021. 2. 7.
덩케르크 (Dunkirk) - Christopher Nolan, UK 2017 ​ 덩케르크 (Dunkirk) - Christopher Nolan, UK 2017 ​ 제 2차 세계 대전, 연합군의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잔교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 시간을 교차시켰다. 세 타임라인은 영화의 마지막에 만나게 된다. ​ 셰퍼드 음(Shepard tone)이라는 착청 현상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음, 한 옥타브 아래의 음, 한 옥타브 위의 음을 동시에 글리산도하면 끝없이 상승하는 듯한 착청현상을 느낄 수있다. ​ ​ 1. 잔교 (일주일) 영국 육군 토미는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에서 구축함을 타고 철수한다. 그러나 구축함은 독일군 어뢰의 공격을 받아 침몰하고 소형 구명정에 의지해 겨우 목숨을 건진다. 어느 해안에서 발견한 어선에서 밀물을 기다리는 중, 독일.. 2021. 2. 6.
퀸스 갬빗 (Queen's Gambit) - Scott Frank, USA 2020 ​ 퀸스 갬빗 (Queen's Gambit) - Scott Frank, USA 2020 ​ 퀸스 갬빗이란 체스 오프닝 전략의 하나로, 백이 한 개의 폰을 희생하여 중앙의 공격 주도권을 얻는 전략이다. 내놓은 희생 폰을 흑이 잡음으로써 백에게 주도권을 허용하는 것을 퀀스 갬빗 수락(Queen's Gambit Accepted), 폰을 잡지않고 수비하는 플레이를 퀸스 갬빗 거절(Queen's Gambit Declined)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수비 형태에 따라 퀸스 갬빗 거절과 슬라브 디펜스(Slav Defense)로 나뉜다. ​ 삶의 큰 부분을 잃고, 체스의 최강자가 되는 엘리자베스 하먼의 인생에 빗대어 지은 제목이다. 원작 소설은 월터 테비스의 2021. 2. 6.
리노의 도박사 (Hard Eight) - Paul Thomas Anderson, USA 1996 ​ 리노의 도박사 (Hard Eight) - Paul Thomas Anderson, USA 1996 ​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장편 데뷔작. 그의 나이 26세. ​ 감독이 지었던 제목은 (극중 필립 베이커 홀의 이름) 인데, 제작자가 으로 바꿨고, 국내에선 로 개봉했다. ​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한 존, 그의 앞에 나타난 시드니. 시드니는 존을 보살피고 지원하여,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시킨다. 시드니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 돈, 그리고 죄책감. ​ ​ ​ ​ 2021. 1. 31.
살아남은 아이 (Last Child) - 신동석, Korea 2018 ​​ 살아남은 아이 (Last Child) - 신동석, Korea 2018 ​ 한 번 죽고 두 번 죽고 세 번 죽고... ​ 모든 것을 포기했더니, 오히려 삶을 갈구하는 상황에 놓인다. ​ 더 직접적이고, 더 거짓된 근본악들이 존재함에도 부부의 분노가 기현에게 집중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 ​ ​ 2021. 1. 31.
엘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 - Martin Scorsese, USA 1974 ​ ​ 엘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 - Martin Scorsese, USA 1974 남편에게 의지해 살아가던 엘리스는, 비록 자발적은 아니지만 독립하여 어릴 때의 꿈을 되찾는다. 몬터레이라는, 그저 막연했던 마음의 고향과 꿈을 포기했던 과거 자신의 모습 모두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주인공이 여성일 뿐, 페미니즘은 아니다. 결국 새 남자를 찾아 정착하는 것이니까. ​ 불량 소녀 오드리 배역은 당시 12살의 조디 포스터였다. 이후 에 캐스팅되어 12 살의 매춘부를 연기한다. 엘렌 버스틴은 197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마틴 스콜세지 패밀리, 하비 케이틀이 출연했다. 데이빗 역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은.. 2021. 1. 19.
비열한 거리 (Mean Streets) - Martin Scorsese, USA 1973 비열한 거리 (Mean Streets) - Martin Scorsese, USA 1973 우유부단한 갱, 찰리. 꼬박꼬박 고해성사를 하고 촛불에 손을 지지는 고행을 자처할 정도로 종교적 신념에 충만해있지만 삼촌으로부터 마피아 사업을 물려받고도 싶다. 그러나 사업의 걸림돌 자니보이와의 관계를 정리하지도 못한다. ​ 어리숙한 밀수꾼 마이클, 늘 변명뿐인 문제아 자니 보이, 그들의 아지트를 운영하는 토니. ​ 결국 그들은 거리에서 회개한다. 물론 그 대가는 크다. (총으로 회개시켜준 인물은 감독 자신이다.) 기도하는 듯 무릎꿇은 찰리와, 찬송가가 흐르는 교회와 대비되는 엔딩 씬은 그들의 비극을 더 코믹하게한다. 마틴 스콜세지 패밀리, 하비 케이틀,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마틴 스콜세지의.. 2021. 1. 19.
좋은 친구들 (Goodfellas) - Martin Scorsese, USA 1990 좋은 친구들 (Goodfellas) - Martin Scorsese, USA 1990 ​ 헨리와 토미, 지미는 마피아 단원의 수족으로 일한다. 한탕 크게 성공하고 마피아의 인정도 받는 듯 했으나, 복수와 배신은 늘 따라다닌다. 결국 공권력의 품에 편안히 안기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 의리와 충성 등으로 어처구니 없이 미화된 조폭세계는, 실제로는 그저 찌질한 뒷골목 양아치 집단일 뿐이다. ​ 의 각본을 썼던 니콜라스 필레기(Nicholas Pileggi) 가 실화를 배경으로 각본을 썼다. 마틴 스콜세지 패밀리, 로버트 드 니로와 조 페시가 출연했다. ​ ​ 2021. 1. 19.
카지노 (Casino) - Martin Scorsese USA 1995 카지노 (Casino) - Martin Scorsese USA 1995 타고난 승부사 에이스는 보스들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지만, 통제 안되는 해결사 니키와의 갈등과,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저와의 불행한 결혼생활 속에서 ​일을 그르치고 초라한 신세가 된다. 마틴 스콜세지를 처음 접한 영화. 어딘가 끌리는 구석이 있어서 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봤다. 세 영화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협잡과 배신이 난무하는 뒷골목 세계, 그리고 실패자다. 의 각본을 썼던 니콜라스 필레기(Nicholas Pileggi)의 원작, 를 영화화 한 작품. 실화를 배경으로 썼다고 한다. 마틴 스콜세지 패밀리, 로버트 드 니로와 조 페시가 출연했다. 샤론 스톤은 제 5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1. 1. 19.
영원한 휴가 (Permanent Vacation) - Jim Jarmusch, USA 1982 영원한 휴가 (Permanent Vacation) - Jim Jarmusch, USA 1982 이야기란, 점을 연결해서 완전한 그림을 만드는 것이고 인생은 거쳐간 공간과 사람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다. 곳을 방황하고 떠도는 삶. 삶은 여행이다. 자신을 찾아 완성해 나가는 영원한 휴가다.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착각하는 남자와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인 엄마, 계단에 앉아 괴성을 질러대는 미친 여인, 색소폰을 부는 남자 존 루리, 극장에서 팝콘을 팔며 책을 읽는 여자,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길가의 차 안에 앉아 우편물을 대신 넣어달라는 여자. 이들을 만나기 전과 후의 앨리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설명해 주지는 않지만 무언가 바뀌었고, 이제 뉴욕을 떠나 파리로 향한다. 2021. 1. 19.
피아니스트를 쏴라 (Tirez Sur Le Pianiste)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0 피아니스트를 쏴라 (Tirez Sur Le Pianiste)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0 여러모로 장난스러운 영화. 제목도 맥거핀, 허술한 연출도 의도적으로 보인다. 장르를 구분할 수 없고, 스토리는 방향없이 흘러간다. 샤를리가 '피아니스트' 라는 것, 형제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 전 부인이 자신을 데뷔시키기 위해 기획사에 상납하고 자살한 것, 그리고 자신의 소심함에 대한 내면적 접근, 자신이 카페 주인을 살해한 것에서 별로 연관을 찾을 수 없다. 샤를리의 여인 레나를 희생시키기 위해 결말로 달려가는 듯하다. 2021. 1. 18.
쥴 앤 짐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1 쥴 앤 짐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1 아름다움은 곧 슬픔으로 이어지곤 한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에. 젊음, 순수함, 열정, 사랑... 모두 아름답지만 동시에 언젠가는 사라지거나 떠나보내야 할 것들. 그래서 활짝 핀 꽃송이를 봐도 금세 슬퍼진다. 쥴, 짐, 카트린. 나아가서 알베르, 테레즈, 질베르트 까지 여섯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 58년 전 영화같지 않은, 대담하고 감각적인 영화다. 앙리 피에르 로쉐의 자전적인 동명의 소설을 트뤼포가 영화화했다. 카트린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넌 내게 말했다. '널 사랑해' 난 네게 말했다. '기다려' 난 말하려 했다. '날 안아줘' 넌 내게 말했다. '꺼져버려' 마음대로 되지않는 남녀 간의 관계..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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