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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2 (Mario Puzo's The Godfather 2) - Francis Ford Coppola, USA 1974 대부2 (Mario Puzo's The Godfather 2) - Francis Ford Coppola, USA 1974 마이클이 서서히 몰락해가는 현재와, 돈 콜레오네가 뉴욕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과거가 교차된다. ​ ​ ​ 콜레오네 가문의 불행한 서막이 열린다. ​ ​새로운 대부의 탄생. ​ ​ 비토 안돌리니(돈 콜레오네의 본명)는 시칠리아의 콜레오네 마을에서 태어났다. 1901년, 비토의 아버지는 그곳의 마피아 두목에게 저항하다가 살해당했다. 그의 형 파올로는 복수를 다짐하여 산으로 숨었고, 장례식은 유일한 남자인 비토와 어머니가 치렀다. 그의 나이 9세였다. 아버지의 장례식 날, 비토와 어머니. ​ 어디선가 총소리가 들리고, 산으로 숨었던 비토의 형 파올로가 숨진 채 발견된다. ​ 콜레오네 지역 마.. 2020. 4. 22.
대부 (Mario Puzo's The Godfather) - Francis Ford Coppola, USA 1972 대부 (Mario Puzo's The Godfather) - Francis Ford Coppola, USA 1972 ​ ​ ​ 콜레오네 가문의 불행한 서막이 열린다. ​ ​ 어둠 속, 한 남자(보나 세라)가 대부를 찾아와 딸의 복수를 의뢰한다. ​ 같은 시간, 화창한 정원에선 돈 콜레오네의 막내 딸, 코니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돈으로 용역을 사겠다는 듯한 장의사 보나 세라에게, 돈 콜레오네는 대부라 부를 것을 조건으로 그의 청탁을 들어준다. 패밀리의 은밀한 비즈니스와 화려한 축제가 대비된다. ​ ​돈 콜레오네는 셋째 아들 마이클이 올 때까지 사진을 찍지 않는다. 첫째 산티노(소니)는 너무 다혈질이고 둘째 프레도는 무능하고 소심하다. ​ 이 날, 산티노와 정사를 치른 여자는 임신하게되고, 그 .. 2020. 4. 21.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Martin Scorsese, USA 2019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Martin Scorsese, USA 2019 1. 마피아 영화의 거장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하비 케이틀.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과 감독이 그들의 커리어와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영화다. 2. 원작 미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에 (케네디 피격, 피그만 침공, 워터게이트, 제임스 호파 실종) 자신이 모두 관여했다는 프랭크 시런이라는 노인의 회고록 를 영화로 제작했다. 3. 아이리시 맨 미국에 이주해 온 이탈리아계,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은 골칫덩어리였다. 개신교 국가인 미국과는 달리 그들은 가톨릭을 믿었고, 마피아를 조직하여 범죄를 일삼았으며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정치계를 주무르기도 했다. 제임스 호파.. 2020. 4. 20.
파고 (Fargo) - Joel Coen, USA 1996 파고 (Fargo) - Joel Coen, USA 1996 오로지 돈을 위해, 부인의 납치를 의뢰한 자동차 세일즈맨 제리. 자신의 고객에게도 사기를 치고, 장인의 돈을 뜯어내는데에 혈안이 되어있다. 오로지 돈을 위해 경찰과 인질, 무고한 행인들을 죽인 납치범, 칼과 게이거. 칼은 나눌 돈을 숨기고, 게이거는 액수에 불만을 가져 공범 칼을 죽여서 갈아버린다.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걸 모르냐고, 게이어에게 훈계하는 마지. 그러나 마지의 삶이란 임신한 몸으로 새벽에 살인사건 현장으로 출동해야만하고, 약속 장소인 식당의 가격이 적당한지 미리 물어봐야하며, 햄버거로 식사를 때우는게 전부인 고되고 따분한 일상이다. 남편이 잡은 청둥오리가 3센트짜리 우표에 채택된 것을 낙으로 삼지만 별로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마지.. 2020. 2. 7.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The man who wasn't there) - Joel Coen, USA 2001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The man who wasn't there) - Joel Coen, USA 2001 ​ 에드 크레인. 죽은 후에도 자라날 머리카락을 잘라내야하는 이발사. 그저 반복적인 일상이 따분한 아웃사이더이다. ​ 이발소는 처남의 소유이고, 그의 부인 도리스는 백화점 경리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말하자면 에드는, 존재감이 없고 매사에 의욕도 없으며 부인이 백화점 사장과 불륜관계임을 알면서도 어찌하지 못하는 '없는 것 같은' 사람이다. 현실이 고통스러울수록 사기꾼의 감언이설과 영매, UFO 같은 얼토당토 않은 것들에 의지하게 된다. 자신을 이발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에드는 일탈을 꿈꾸고, 그 잘못된 파장은 드디어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관찰이라는 행위가 본질을 흐리.. 2020. 2. 7.
바톤 핑크 (Barton Fink) - Joel Coen, USA 1991 바톤 핑크 (Barton Fink) - Joel Coen, USA 1991 ​ 창작은 어렵다. 자신의 작품 속에 액자처럼 갇혀버린 작가의 이야기. 바톤 핑크는 뉴욕에서 성공한 희곡 작가이다. 영화 시나리오에 도전하기위해 헐리우드로 왔으나, 창작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나머지 작품을 전혀 진전시키지 못하고 만다. 영화의 첫 장면은 연극 무대 뒷편.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한다. 6층 꼭대기, 이 냄새 고약한 사면의 벽. 새벽 3시에 바람처럼 덜컹거리는 엘리베이터. 대신 작별 인사를, 모리. 다 그리워지리라. 진정 그럴 것이리라. 이젠 아니야, 릴, 지금은 깨어 있어. 수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지. 데이브 아저씨가 그랬지. 눈을 감고 산다면 대낮도 꿈이라고. 이제 난 눈을 떴고 성가대가 보이고 대원들이 누더기..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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