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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ology/Martin Scorsese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Martin Scorsese, USA 2019

by 토마스 만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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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Martin Scorsese, USA 2019 

 


1. 마피아 영화의 거장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하비 케이틀.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과 감독이 그들의 커리어와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영화다. 

 

 

2. 원작

 

미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에 (케네디 피격, 피그만 침공, 워터게이트, 제임스 호파 실종) 자신이 모두 관여했다는 프랭크 시런이라는 노인의 회고록 <I Heard You Paint Houses>를 영화로 제작했다. 

 


3. 아이리시 맨 

 

미국에 이주해 온 이탈리아계,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은 골칫덩어리였다. 
개신교 국가인 미국과는 달리 그들은 가톨릭을 믿었고, 마피아를 조직하여 범죄를 일삼았으며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정치계를 주무르기도 했다.

제임스 호파는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이탈리안, 아이리시, 유태인들을 무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4. 시점

 

영화는 다른 3개의 시간이 흘러간다.

1) 50년대 : 프랭크 시런이 트럭을 운전하던 젊은 시절부터, 우연히 러셀에게 등용되어 조직의 히트맨으로 활약하고, 제임스 호파의 도움으로 노조 지부장에 이르기까지,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 감사 만찬회가 열리는 날까지의 시간.

2) 70년대 : 빌 버팔리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랭크 시런 부부와 러셀 버팔리노 부부가 출발하여 제임스 호파를 암살하고, 재판을 받고 수감되는 시간.

3) 1999년 : 노인 요양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현재. (나토의 유고슬라비아 폭격 뉴스가 보도되는 것으로 보아 1999 년임을 알 수 있다.)

 

 

5. 오마쥬

 

노년의 명 배우들이 과거에 출연했던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이 있다.

 

1) 택시 드라이버

 - 프랭크가 조 갈로를 암살하기 위해 총을 고르는 장면

 - 세차장에서 링컨 차가 나오는 장면

 

2) 대부

 - 프랭크의 딸이 세례를 받는 장면

 - 프랭크가 승소를 자축하러 간 곳에서 만나는 지배인 이름이 비토이다. 그리고 대부 테마음악의 앞부분이 잠깐 흐른다.

 

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프랭크가 납골당에 있는 장면

 

 

6. PPL

 

1) 캐나다 드라이

 - 러셀이 과거에 일했다고 하는 대사

 - 지미가 즐겨 마시는 음료

 

2) 보석상

 - 불필요한 장면과 대사가 이어진다.

 

 

 

 

영화는 어느 노인 요양시설의 내부에서 시작된다.

앉아있는 신부가 영화 후반에 프랭크 시런과 기도하는 신부이다.

 

 

 

 

한가하고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노인들.

 

 

 

 

백발의 노인, 프랭크 시런.

 

 

 

 

반지와 시계.

인생의 정점에 서있던 시절, 러셀(반지)과 제임스 호파(시계)로 부터 받은 훈장이다.

프랭크는 러셀의 충직한 행동대원이자, 제임스의 든든한 경호원이며 부장이었고, 둘 사이를 오가는 메신저였다.

그러나 프랭크는 제임스를 죽일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진다.

 

 

 

 

힘없고, 쓸쓸한 노년.

 

 

 

 

'페인트 칠을 한다'라는 것은 마피아의 암살 행동대원임을 뜻하는 은어이다.

 

 

 

 

제임스 호파

 

 

 

 

페인트 칠

 

 

 

 

프랭크 시런의 회상은 70년대에서부터 시작된다.

빌 버팔리노(러셀 패밀리의 변호사 윌리엄 버팔리노)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랭크 시런 부부와 러셀 버팔리노 부부는 함께 디트로이트 행 여행길에 오른다.

 

 

 

 

러셀에게 받은 반지와

 

 

 

 

제임스 호파에게 받은 시계를 찬다. (Mathey-Tissot)

프랭크는 며칠 후에 자신이 제임스를 살해하게 될 것을 모르고 있다.

 

 

 

 

트렁크에 짐을 싣는다.

3일간의 여정.

 

 

 

 

러셀 버팔리노.

이탈리아계 이민자로 필라델피아 마피아의 보스이다.

조 페시 많이 늙었다. 다부지고 강한 히트맨이었는데.

 

 

 

 

프랭크가 운전을 한다.

 

 

 

 

러셀의 부인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차를 세운 곳에서, 프랭크가 저쪽을 가리키며 러셀에게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가리킨 곳은 한적한 주유소.

 

 

 

 

프랭크의 젊은 시절.

그는 트럭을 운전하던 평범한 노동자였다.

 

 

 

 

트럭에 문제가 생겨 길에서 멈춰버리고

 

 

 

 

수리를 위해 들렀던 주유소에서 한 인물을 만나 도움을 받는다.

 

 

 

 

프랭크는 자신을 소개하며 감사인사를 한다.

반면 러셀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딘가 프랭크에 대한 호감을 갖는다.

(아마도 프랭크의 어투에서 이탈리아어의 억양을 발견한 듯하다. 프랭크는 아일랜드인이지만, 이탈리아에서 2차 대전에 참전하여 이탈리아어를 배웠다.)

 

 

 

 

프랭크와 러셀은 우연히 그 주유소 앞에서 차를 세웠던 것이다.

 

 

 

 

프랭크는 스테이크용 고기를 나르는 트럭을 운전했다.

 

 

 

 

프렌들리 라운지.

 

 

 

 

정육회사 사장은 프랭크에게 이 곳에 고기를 납품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얘기한다.

 

 

 

 

펠릭스 디툴리오. (Skinny Razor, 말라깽이 면도칼)

프렌들리 라운지의 사장이자, 불법 사채업자이고 러셀 패밀리의 일원이다.

 

 

 

 

프랭크는 면도칼에게 좋은 고기를 싼 값에 공급하겠다고 한다.

 

 

 

 

프랭크는 고기를 빼돌리기 위해, 트럭의 자물쇠를 잠그는 척하며 팔목에 숨긴다.

 

 

 

 

그리고 프렌들리 라운지에 일부를 빼돌린다.

 

 

 

 

원래 납품하던 레스토랑.

고기의 공급량이 줄어든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뇌물을 준다.

 

 

 

 

뇌물.

 

 

 

 

기존에 있던 것을 옮겨서, 새로 들여온 것처럼 꾸민다.

 

 

 

 

면도칼이 스테이크를 마음에 들어하고, 프랭크는 점차 신뢰를 얻는다.

 

 

 

 

이 즈음, 둘째 딸 페기가 태어나 세례를 받는다.

 

 

 

 

프랭크의 범행은 점점 대담해지고, 급기야 텅 빈 트럭을 운반하기에 이른다.

레스토랑 측은 프랭크를 고소한다.

 

 

 

 

변호사 빌 버팔리노.

러셀의 사촌이고, 프랭크와 러셀이 참석하려는 결혼식의 혼주이다.

 

 

 

 

빌 버팔리노는 유능하게 변호하여,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이끌어 낸다.

 

 

 

 

승소를 자축하기 위해 프랭크와 변호사가 들른 곳은 빌라 디 로마.

러셀 패밀리의 아지트이다.

이 날부터 프랭크의 운명이 변하게 된다.

 

 

 

 

안젤로 브루노.

필라델피아 마피아 보스.

그의 손에 반지가 있다.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총 3개가 있는데 브루노와 러셀에게 한 개씩, 그리고 미래에 프랭크가 갖게된다.)

면도칼이 브루노에게, 프랭크가 공범을 말하지 않고 의리를 지켰음을 설명해 주는 듯하다. 

 

 

 

 

그리고 러셀과도 만난다.

 

 

 

 

레스토랑 매니저의 이름은 비토.

(대부의 비토 콜레오네를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잠시 후에 대부의 테마음악이 잠시 흐른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랭크는 러셀의 지위를 모르고 있다.

 

 

 

 

러셀은 프랭크에게 어떻게 이탈리아어를 배웠는지 묻고, 프랭크는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 전투에 참전했었다고 답한다. (이 장면은 이탈리아어로 연출된다.)

와인에 빵을 찍어먹는 장면은 영화 후반, 교도소 안에서 반복되어 대비된다.

 

 

 

 

전장에서의 죽음은 두렵지만, 자신은 그저 명령에 따를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러셀은 그러한 프랭크를 마음에 들어한다.

 

 

 

 

이날 이후, 러셀은 프랭크에게 작은 일부터 맡기기 시작한다.

 

 

 

 

루이즈 버그 근처, 잠시 휴식.

 

 

 

 

러셀은 어떤 인물인가.

 

 

 

 

피츠턴에 위치한 커튼 샵.

러셀은 이곳을 본부로 삼아, 고위층에 대한 청탁과 범죄 등 중요한 모든 일에 관여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했을 것이고, 분명히 막대한 자본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있었을 것이라고, 프랭크는 추측한다. (그 파트너가 바로 제임스 호파이다.)

 

 

 

 

뉴욕 마피아 보스의 한 명인 알버트 아나스타샤가 이발소에서 적대 마피아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조직 간의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할 상황이었다.

 

 

 

 

이때에도 러셀이 그들을 중재하여 사건을 마무리 지을 정도로, 러셀은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프랭크는 딸 넷을 둔다. (전처 사이에 셋, 재혼 후 한 명)

그중에서 프랭크는 둘째 딸, 페기를 가장 이뻐했다.

어느 날, 상점 주인이 페기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프랭크는

 

 

 

 

페기 앞에서 그를 응징한다.

프랭크는 가족을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딸들은 아버지를 두려워할 뿐이다.

그는 가장으로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셋째 딸이 태어나고 세례를 받는다.

러셀이 아이를 안았고, 좌측에 빌과 면도칼 등 패밀리가 보인다.

현부인 사이에서의 마지막 아이다.

 

 

 

 

아버지가 하는 일이 범죄에 연루되어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는 페기.

마피아 패밀리가 반갑지 않다.

 

 

 

 

어느 날, 위스퍼스 디툴리오가 러셀에게 일을 하나 제안한다.

자신이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세탁 서비스 업체에 투자했는데, 델라웨어에 캐딜락 린넨이라는 경쟁업체가 개업을 해서 사업이 어려워졌으니 그곳을 폭파시켜 달라는 것.

 

 

 

 

셋째 출산 이후에 돈이 궁했던 프랭크는 일을 받아들이고, 캐딜락 린넨 주변을 돌며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중에, 면도칼이 프랭크에게 말을 전한다. 안젤로 브루노가 보자고 했다는 것.

 

 

 

 

심각한 분위기.

 

 

 

 

캐딜락 린넨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 일을 당장 그만두겠다고 한다.

 

 

 

 

그리고 위스퍼스 디툴리오를 암살한다.

 

 

 

 

이 일을 계기로, 프랭크는 러셀의 히트맨이 된다.

 

 

 

 

빌라 디 로마의 웨이트리스 아이린.

프랭크는 세 아이를 낳은 부인을 버리고, 아이린과 결혼한다.

 

 

 

 

디트로이트까지 차로 이동하는 이유는, 중간에 들러 수금을 해야 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모텔에서 수금하고

 

 

 

 

보석상에서 수금한다.

(이 곳에서의 상황과 대화는 조금 어색한데, 편집에서 잘린 부분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PPL 인지)

 

 

 

 

두둑이 수금한다.

 

 

 

 

어느 날, 러셀은 전화를 걸어온 자신의 친구에게 프랭크를 소개한다.

 

 

 

 

"I heard you paint houses."

(자네가 해결사라던데)

 

지미 호파. (제임스 호파)

미국 트럭노조 위원장이다.

그는 프랭크에게 내일 시카고로 오라고 한다.

 

 

 

 

지미 호파는 대기업과 정부에 맞서 트럭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싸우는 정의로운 인물로 여겨졌고,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는 80억 달러에 달하는 노조원의 연금펀드를 완벽하게 관리했다.

 

 

 

 

그리고 러셀이 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았던 인물이 바로 지미 호파였다.

마피아 사업(라스베이거스와 쿠바 등지의 카지노 건설)에 필요한 비용을 지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그 댓가로 지미는 조직관리를 하는데에 필요한 힘을 마피아로부터 도움 받았다.

 

Teamsters와 마피아와의 유착은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 <카지노>에서도 그려진다.

 

 

 

 

지미가 프랭크를 부른 이유는, 경쟁관계인 선원노조가 비노조 택시 드라이버들을 가입시키고 있으니, 이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었다.

 

 

 

 

지미 부하의 계획대로 택시들을 물에 빠뜨리다가

 

 

 

 

성에 안찬 프랭크는 캔디(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버린다.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지미의 집으로 가는 길에 지미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첫 째,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 그리고 술과 수박을 싫어한다는 것.

 

 

 

 

술을 채운 수박.

물론 지미는 먹지 않는다.

 

 

 

 

프랭크 시런의 활약상을 보고받는 지미.

그의 주변엔 늘 캐나다 드라이가 있다.

 

 

 

 

지미는 프랭크를 마음에 들어하고, 자신의 집에 묵게 한다.

 

 

 

 

지미는 문을 열어놓고 잔다.

 

 

 

 

외로움, 기다림, 불신

 

 

 

 

지미는 프랭크의 가족들과 친해진다.

 

 

 

 

지미는 특히 페기를 이뻐했고, 페기도 지미를 따랐다.

 

 

 

 

페기에게 지미는, 아빠나 러셀 패밀리처럼 폭력으로 남을 짓밟는 사람이 아니었고

 

 

 

 

노동자의 권리와 가족을 보호하는 정의롭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러셀은 Dunes 카지노 건설을 위해 지미에게 투자를 요청하고, 지미는 수락한다.

 

 

 

 

닉슨과 케네디의 대결.

아일랜드인 케네디 가문과 마피아는 관계가 깊었다.

금주법 덕분에 마피아와 케네디의 아버지는 큰돈을 벌었다.

금주법은 마피아의 주류 밀매를 조장하고, 배를 불리는 결과만 낳았다.

 

 

 

 

그런데 쿠바에 공산혁명이 일어나(카스트로) 마피아의 카지노가 국유화되고 만다.

그러자 마피아는 카지노를 되찾기 위하여, 관계가 깊은 존 F 케네디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로 한다.

즉, 케네디는 대통령이 되는 대가로 쿠바로부터 카지노를 빼앗아, 마피아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마피아가 부정선거를 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그 결과 JFK 가 닉슨을 제치고 미국의 3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젊고 가장 깨끗해 보였던 이미지와는 반대로, 마피아와의 유착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다.

 

 

 

 

아일랜드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며 기뻐하는 토니 프로. (앤서니 프로벤자노)

뉴저지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이다.

 

 

 

 

케네디의 당선은 지미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지미는 아일랜드계 가톨릭교도이자 백만장자인 케네디를 증오했고, 그를 낙선시키기 위하여 닉슨에게 정치자금 50만 달러 현금을 건넸기 때문.

 

 

 

 

케네디는 지미에게 정치적 보복을 한다.

 

 

 

 

로버트 케네디는 JFK의 동생이자 새 법무부 장관이다.

 

 

 

 

기억나지 않는다며 변론한다.

 

 

 

 

반면 이탈리안 마피아들은 케네디의 당선 소식에 연일 축제 분위기이다.

 

 

 

 

자신들의 카지노를 되찾아 주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로버트 케네디는 지미뿐만 아니라, JFK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마피아 세력들도 노리기 시작했다.

 

 

 

 

타겟 1순위 지미는 조만간 감옥에 가게 될 운명.

 

 

 

 

러셀은 지미의 곤란한 처지에 유감이라며, Old-timers들이 JFK의 부친에게 도와준 사람을 잊지 말라고 말해놨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프랭크에게 일을 하나 맡긴다.

 

 

 

 

프랭크는 자세한 내막은 모른 채, 러셀이 시킨 대로 한다.

찾아간 곳은 군부대였다.

 

 

 

 

그곳에서 트럭을 받아 지시받은 대로 향한다.

 

 

 

 

자신이 운반한 것은 무기였다.

피그만 침공작전에 필요한 무기를 옮긴 것이다.

 

피그만 침공사건

피그만(The Bay of Pigs) 침공은 1961년 4월 16일에 쿠바 혁명정권 카스트로가 사회주의 국가 선언을 하자 다음날인 4월 17일 미 중앙정보국(CIA)이 주축이 돼 쿠바 망명자 1500명으로 '2506 공격 여단'을 창설해 쿠바를 침공한 사건.
그러나 미 공군의 막판 지원 부족으로 실패, 1백여 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은 체포됐으며 카스트로와 미국 간의 대립은 이때부터 본격화했다.

 

 

 

 

그러나 피그만 침공작전은 실패하고, 카지노를 되찾는 길은 요원해진다.

 

 

 

 

지미는 JFK의 부친이 자신에게도 손써주기를 기다렸지만

 

 

 

 

JFK의 부친은 지병으로 사망한다.

 

 

 

 

마이애미 비치의 Deauville Beach Resort

 

 

 

 

노조원 앞에서 연설하는 지미.

 

 

 

 

그는 자신을 노리고 있는 정치세력을 비판하며

 

 

 

 

노조의 단결을 강조한다.

 

 

 

 

그리고 부위원장 피츠(프랭크 피츠시몬스)가 잘 해낼 것이라고 연설한다.

이 날 밤, 프랭크는 피츠라는 인물은 부위원장의 자격이 없다며 지미에게 충고하지만, 지미는 피츠를 옹호하며 자신은 토니 프로가 더 걱정이라고 한다.

후에 피츠는 지미를 배신하고 자신이 노조를 차지하려고 한다.

 

 

 

 

토니 프로. (앤소니 프로벤자노)

뉴저지 560 지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 (정식 노조 간부는 아니다.)

 

 

 

 

토니가 노조를 상대로 협박과 갈취를 일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지미.

그를 견제할 인물이 필요하니, 프랭크에게 지부장 선거에 출마하라고 권유한다.

 

 

 

 

출마하여 326 지부장이 된 프랭크 시런.

 

 

 

 

평범한 트럭 운전자였고 남에게 도움을 구하는 신세였던 그가, 이제는 남이 도움을 청하러 오는 지위를 얻었다.

모든 게 지미 호파 덕분이었다. 

 

 

 

 

지미의 재판에서 누가 비비탄 총을 쏜다.

 

 

 

 

법정은 난장판이 되고, 지미의 양아들 처키가 괴한을 제압한다.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연출이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지미는 승소를 위해 배심원을 매수하기로 한다.

 

 

 

 

배심원들의 배경과 성향을 조사하고 작전을 세운다.

 

 

 

 

이 작업에 에디라는 인물이 참여했는데, 검찰의 스파이였다.

 

 

 

 

배심원의 남편에게 뇌물을 준다.

 

 

 

 

에디는 이 과정을 녹취하여 검사에게 건넨다.

 

 

 

 

정보를 입수한 검찰은 뇌물 현장을 포착하고, 증인으로 참석한 킹을 압박하지만, 판사는 이를 기각하고 지미는 위기를 넘긴다.

 

 

 

 

JFK 가 피격당하고, 사망했다는 비보가 뉴스에 나온다.

JFK를 죽인 것은 마피아라는 설이 유력하다. (카지노를 찾아주지 않았으므로)

 

 

 

 

자신을 노렸던 케니디의 사망은 지미에게는 좋은 뉴스이고

 

 

 

 

마피아 측에서는 든든한 배후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조기가 게양되고

 

 

 

 

법무부 장관(JFK의 동생)은 이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지미는 호언한다.

 

 

 

 

그리고는 조기를 다시 원위치시킨다. 

 

 

 

 

그러나 결국 지미는 배심원 매수가 문제 되어 유죄를 선고받고

 

 

 

 

펜실베이니아주의 루이즈 버그 교도소에 수감된다.

 

 

 

 

머그샷

 

 

 

 

지미가 자리를 비우자, 부위원장인 피츠는 토니 프로와 어울리며 노조를 마음대로 운영한다.

 

 

 

 

지미와 다르게 피츠는 남들이 원하는 대로 해줬고, 그래서 인기를 얻었다. 

지미는 그가 노조를 망친다고 생각한다.

 

 

 

 

한편, 피츠가 퍼주는 돈을 러셀도 받고 있었는데, 대출을 담당하는 앨런 도프먼이 대출을 보류하자, 러셀은 앨런 도프먼에게 겁을 조금 주라며 프랭크에게 지시한다.

 

 

 

 

프랭크는 겁만 줬고, 즉시 대출이 이루어진다.

 

 

 

 

한편 토니 프로는 노조를 상대로 갈취한 혐의로 수감된다.

 

 

 

 

지미가 있는 루이즈버그 교도소였다.

 

 

 

 

토니는 지미에게 압수된 자신의 연금을 되찾아달라고 하지만, 토니를 싫어했던 지미는 거부하며 '너같은 사람들' (you people) 이라며 모욕한다. 인종 차별적인 발언에 토니는 지미를 덮친다.

 

 

 

 

한편, 이탈리아계 미국인 시민권 연맹의 대표가 흑인에게 피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탈리아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단체였다.

 

 

 

 

이 사건을 지시한 인물은 'Crazy Joe', 조 갈로라는 이탈리아인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보스까지 죽일 정도로 닥치는대로 일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러셀의 플라워 홀에 달린 이탈리아 시민권 배지를 보고 시비를 건다.

프랭크가 말린다.

 

 

 

 

러셀은 프랭크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프랭크는 총을 고른다.

<택시 드라이버> 의 트래비스가 총 밀매업자와 거래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뉴욕 리틀 이탈리아의 움베르토 클램 하우스.

조 갈로가 여기서 저녁을 먹고 있다.

 

 

 

 

프랭크는 그를 처단한다.

 

 

 

 

조 갈로의 피살 뉴스가 전해지고

 

 

 

 

페기는 아버지임을 직감한다.

 

 

 

 

37대 대통령으로 리처드 닉슨이 당선되자 지미는 5년만에 석방되고, 피츠로 부터 노조를 되찾겠다며 인터뷰한다.

 

 

 

 

프랭크는 출소한 지미를 태우고 LUM's Hot Dogs 에 들른다.

유명했던 핫도그로, 2005. 4. 10 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소시지를 맥주로 굽는다.

 

 

 

 

LUM's 주방의 TV에서는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가 나오고있다.

 

워터게이트 사건

1972년 6월 대통령 R.M.닉슨의 재선을 획책하는 비밀공작반이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침입하여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체포된 미국의 정치적 사건.

 

 

 

 

지미가 출소한 당시, 노조는 돈 잘퍼주는 피츠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재기하기 위하여 표를 끌어모아야 했던 지미는 어쩔 수 없이 토니 프로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그러나 토니 프로는 약속시간에 15분이나 늦었고, 게다가 반바지 차림이었다.

토니는 압수된 자신의 연금을 찾는 일이 먼저라하고 지미는 거부한다.

캐나다 드라이. 

 

 

 

 

이미 틀어진 상황에서 토니는 'You people' 을 사과하라고 하고,

지미는 'Wop cocksucker' (이탈리아인을 모욕하는 말) 라고 한다.

토니는 지미의 손녀를 납치해 창자를 꺼내겠다고 한다.

 

 

 

 

이번에는 지미가 토니를 덮친다.

 

 

 

 

지미는 토니 프로를 처리하고자, 보스들의 의견을 물으라며 프랭크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마피아 보스 중의 한명인 팻 토니 (앤소니 살레르노)는 지미의 언행을 문제삼는다.

이 때 러셀은 홧김에 한 말이었을 것이라며 지미를 변호한다.

 

 

 

 

한가하게 골프나 치러 다니는 피츠를 비판하는 지미.

 

 

 

 

그러자 피츠는 지미의 친구이자 299 지부장 데이브 존슨의 요트를 폭파시킨다.

 

 

 

 

그러자 지미는 프랭크를 시켜, 피츠와 아들의 차를 폭파시킨다.

 

 

 

 

그러자 피츠는 지미의 부인을 노조 사무실에서 해고시킨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재판에 전직 CIA 요원 하워드 헌트가 등장한다.

피그만 사건에 사용될 무기를 운반했을 때, 프랭크가 만났던 'Big Ears' 이다.

 

 

 

 

한편, TV에 출연한 지미는 피츠가 노조를 타락시켰고 마피아에게 돈을 퍼주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한다.

 

 

 

 

러셀과 프랭크가 다시 한번 지미를 두둔하지만, 팻 토니는 지미를 가만 둘 수 없다.

 

 

 

 

프랭크는 이제 그만 은퇴하라는 팻 토니의 말을 전하지만 지미는 듣지 않고,

 

 

 

 

팻 토니는 조 갈로도 골칫거리였다고 전하라고 한다.

(골칫거리는 죽는다. 그것도 프랭크에게)

 

 

 

 

워터게이트 청문회 당시, 우연히 카메라에 잡힌 Maureen Dean이 빼어난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백악관에 근무했던 존 딘의 부인이다.

 

 

 

 

프랭크 시런에 대한 감사 만찬회.

 

 

 

 

많은 사람이 모였다.

 

 

 

 

빌 버팔리노

 

 

 

 

스키니 레이저

 

 

 

 

안젤로 브루노

 

 

 

 

토니 프로

 

 

 

 

팻 토니

 

 

 

 

러셀 버팔리노

 

 

 

 

지미를 노려보는 팻 토니.

 

 

 

 

지미도 팻 토니를 노려본다.

 

 

 

 

팻은 러셀에게, 뉴 올리언즈 카를로스 호텔의 대출이 지미때문에 막혀버렸고,

지미가 노조 위원장에 복귀하면 그동안의 호텔, 카지노, 부동산에 대한 대출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러셀에게 이야기 한다.

 

 

 

 

화난 러셀.

 

 

 

 

러셀은 지미를 설득해보지만, 지미의 태도는 완고했다.

 

 

 

 

노조는 자기의 것이고, 5년간 감옥에 있으면서도 누구의 이름도 대지 않았다며 자신은 마피아에 대한 고마움을 충분히 표했다고 한다.

 

 

 

 

기념 사진

 

 

 

 

지미는 프랭크에게 시계를 선물한다.

Mathey-Tissot Gold.

 

 

 

 

러셀도 프랭크에게 반지를 선물한다.

이 반지는 3개가 있는데 안젤로와 자신에게, 그리고 하나는 자네에게 있다고 말하며, 자기가 프랭크를 어떻게 키웠는지, 자네는 내 사람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지미가 선을 넘었으며, 언젠간 자네가 지미에게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프랭크는 지미에게 마지막으로 조언하지만, 지미는 듣지 않는다.

자신을 건드리면 그들은 끝장이라고.

그리고 오히려 자넬 노릴 수도 있다며 프랭크를 걱정해준다.

 

 

 

 

이제 어쩔 수 없다.

 

 

 

 

디트로이트 외곽.

사실 빌 버팔리노의 결혼식은 지미와 보스간의 화해를 주선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런데 지미는 갑자기 결혼식에 불참하겠다고하여 다시 러셀의 심기를 건드린다.

 

 

 

 

러셀은 누군가와 통화한 뒤, 지미에게 다시 전화해보라며 프랭크에게 지시한다.

지미를 처리하는 것에 대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진 듯 하다.

 

 

 

 

프랭크의 전화를 받은 지미는 마음이 바뀌어 내일 토니 프로를 만나겠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은 지난 번 그 장소로.

프랭크도 오라고 한다.

 

 

 

 

그러자 러셀은 계획이 바뀌어, 내일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지미에게 최선을 다 했다고 한다.

 

 

 

 

"..."

 

 

 

 

밤새 잠을 설친 프랭크

 

 

 

 

러셀은 갑자기 오늘 둘이서만 포트클린턴에 갈 것이라고 한다.

 

 

 

 

지미가 자처한 일이고, 리니(프랭크의 부인 아이린)는 나와 함께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한다.

프랭크가 일을 그르칠 경우를 대비한 인질이다.

 

 

 

 

"..."

 

 

 

 

둘은 포트클린턴으로 향한다.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로 가면

 

 

 

 

차가 대기하고 있다.

 

 

 

 

총도 있다.

 

 

 

 

지미가 있는 곳으로 운전하며 시간을 확인한다.

시계와 반지.

 

 

 

 

레드 폭스 식당 근처에서 자신을 기다리고있는 지미를 발견한다.

 

 

 

 

작전이 이뤄질 집.

 

 

 

 

집안에선 토니 프로의 부하 샐리 벅스가 장판을 깔고있다.

 

 

 

 

그 집에서 지미의 양아들 처키가 둘을 태우고 지미가 기다리는 곳으로 간다.

생선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실제 지미 호파가 실종된 이후, 양아들의 차에서 혈흔이 발견되었고, 경찰의 수사에 양아들은 차에 생선을 실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나중에 DNA 검사한 결과, 지미 호파의 혈흔으로 밝혀졌다.

 

 

 

 

토니와 프랭크를 기다리던 지미.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나타나지 않더니, 토니의 부하와 프랭크가 처키의 차를 타고 나타나자 미심쩍어 한다.

하지만 프랭크의 권유로 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프랭크의 바지 주머니에 총이 있는 것을 본다.

지미는 그 총으로 프랭크가 자신을 보호해 줄 것으로 믿었다.

 

 

 

 

집에 다다르자

 

 

 

 

토니 프로가 어떻게 할지 모르니, 총을 잘 챙기라고 프랭크에게 속삭인다.

 

 

 

 

"..."

 

 

 

 

차에서 내려서

 

 

 

 

집에 들어왔는데 아무도 없다.

함정임을 눈치챈 지미는 빨리 나가자고 하고

 

 

 

 

프랭크는 지미의 머리에 총을 쏜다.

 

 

 

 

지미 호파는 실종되었고, 아직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포트클린턴으로 다시 돌아온다.

 

 

 

 

러셀이 기다리고 있다.

 

 

 

 

빌 버팔리노 딸의 결혼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지미 호파 실종사건이 뉴스로 보도되고,

페기는 아버지를 바라본다.

 

 

 

 

그 날 이후, 페기는 프랭크의 인생에서 사라졌다.

 

 

 

 

지미 호파가 실종되자

 

 

 

 

관련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지만,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어느 날, 샐리 벅스가 연방 법원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고

 

 

 

 

그가 밀고한 것으로 오해한 러셀의 지시로, 프랭크에 의해 암살된다.

 

 

 

 

지미를 데려오는 임무만 맡았던 처키는, 차의 생선냄새 때문에 10개월 형을 받는다.

 

 

 

 

러셀은 청부 살인을 지시했다가

 

 

 

 

발각되어 검거된다.

 

 

 

 

프랭크는 여러가지 혐의로 기소됐지만, 폭파와 뇌물(링컨 차)만 유죄를 받았다.

 

 

 

 

세차장을 나오는 차는 <택시 드라이버>의 오프닝을 연상시킨다.

 

 

 

 

감옥에서의 쓸쓸한 말년.

 

 

 

 

러셀은 뇌졸중을 앓는다.

 

 

 

 

포도 주스에 딱딱한 빵을 찍어먹는다.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영화 초반, 고급 와인에 빵을 찍어먹는 장면과 대비된다.

 

 

 

 

어디 가느냐는 질문에 러셀은 교회에 간다고 한다.

가톨릭 신자였던 그가 교회에 간다니.

교회를 나온 그는 사망한다.

 

 

 

 

프랭크가 출소하고 두달 뒤, 부인 아이린이 폐암으로 사망한다.

 

 

 

 

재떨이를 비우니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남은 것이라곤 아무 의미없는 과거의 영광 뿐.

 

 

 

 

나토의 유고슬라비아 폭격 뉴스가 보도된다.

 

NATO의 유고슬라비아 공습은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에 대해 코소보 전쟁 기간 동안 북대서양 조약기구가 벌인 군사 작전이다. 공습은 1999년 3월 24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이어졌다. 

 

 

 

 

쓸쓸함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페기를 찾아가봤지만

 

 

 

 

페기는 외면하고 떠난다.

 

 

 

 

다른 딸을 찾아가서 아버지의 삶과 입장에 대한 양해를 구하지만, 불가능하다.

 

 

 

 

자신의 관을 직접 골라야하고,

 

 

 

 

자신이 들어갈 납골함마저 직접 골라야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가 떠오른다.

 

 

 

 

FBI 요원이 찾아와, 아무도 남지 않았으니 이제는 진실을 말해달라고 설득하지만 (지미 호파의 실종에 대한)

 

 

 

 

도와줄 수 없다고 한다.

프랭크에겐 거구의 흑인 경호원이 붙어있다.

마피아의 비호 혹은 감시를 받았음을 암시한다.

 

 

 

 

신부에게도 말할 수 없다.

 

 

 

 

지난 세월.

추억.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아온 것일까.

가족에게 버림을 받아가며까지 지킬만한 가치가 무엇인가.

권력, 돈, 명예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는가.

 

 

 

 

간호사는 지미 호파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프랭크 시런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는 관심도 없다.

덕담이랍시고 말을 건네보지만 혈압을 잴테니 말을 하지 말라고 막는다.

 

 

 

 

프랭크는 문을 열어놓고 잘 것이다.

누군가 찾아 올 지도 모르니까.

 

프랭크 시런은 2003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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