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앤 짐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1
쥴 앤 짐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1 아름다움은 곧 슬픔으로 이어지곤 한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에. 젊음, 순수함, 열정, 사랑... 모두 아름답지만 동시에 언젠가는 사라지거나 떠나보내야 할 것들. 그래서 활짝 핀 꽃송이를 봐도 금세 슬퍼진다. 쥴, 짐, 카트린. 나아가서 알베르, 테레즈, 질베르트 까지 여섯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 58년 전 영화같지 않은, 대담하고 감각적인 영화다. 앙리 피에르 로쉐의 자전적인 동명의 소설을 트뤼포가 영화화했다. 카트린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넌 내게 말했다. '널 사랑해' 난 네게 말했다. '기다려' 난 말하려 했다. '날 안아줘' 넌 내게 말했다. '꺼져버려' 마음대로 되지않는 남녀 간의 관계..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