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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쏴라 (Tirez Sur Le Pianiste)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0 피아니스트를 쏴라 (Tirez Sur Le Pianiste)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0 여러모로 장난스러운 영화. 제목도 맥거핀, 허술한 연출도 의도적으로 보인다. 장르를 구분할 수 없고, 스토리는 방향없이 흘러간다. 샤를리가 '피아니스트' 라는 것, 형제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 전 부인이 자신을 데뷔시키기 위해 기획사에 상납하고 자살한 것, 그리고 자신의 소심함에 대한 내면적 접근, 자신이 카페 주인을 살해한 것에서 별로 연관을 찾을 수 없다. 샤를리의 여인 레나를 희생시키기 위해 결말로 달려가는 듯하다. 2021. 1. 18.
쥴 앤 짐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1 쥴 앤 짐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France 1961 아름다움은 곧 슬픔으로 이어지곤 한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에. 젊음, 순수함, 열정, 사랑... 모두 아름답지만 동시에 언젠가는 사라지거나 떠나보내야 할 것들. 그래서 활짝 핀 꽃송이를 봐도 금세 슬퍼진다. 쥴, 짐, 카트린. 나아가서 알베르, 테레즈, 질베르트 까지 여섯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 58년 전 영화같지 않은, 대담하고 감각적인 영화다. 앙리 피에르 로쉐의 자전적인 동명의 소설을 트뤼포가 영화화했다. 카트린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넌 내게 말했다. '널 사랑해' 난 네게 말했다. '기다려' 난 말하려 했다. '날 안아줘' 넌 내게 말했다. '꺼져버려' 마음대로 되지않는 남녀 간의 관계.. 2021. 1. 18.
400 번의 구타 (Les 400 Coups) - Francois Truffaut, France 1959 400 번의 구타 (Les 400 Coups) - Francois Truffaut, France 1959 1. 누벨 바그 누벨 바그의 서막을 연 작품. 프랑수아 트뤼포의 자전적인 영화이다. 감독의 어린시절은 앙트완처럼 불우했으며, 무관심한 엄마와 양아버지 아래에서 자랐다. 원제 는 프랑스어 관용구 'faire les 400 coups' 에서 온 것으로 '바보같은 짓을 많이하다' 라는 뜻이다. 라는 번역기스러운 제목은 학교폭력, 아동학대를 떠오르게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그렇지 않다. 앙드레 바쟁에게 헌사하는 문구와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앙드레 바쟁은 프랑스의 영화 평론가로, 누벨바그의 아버지로 불린다. 2. 일탈 무관심한 엄마와 양아버지, 그리고 엄격한 학교생활 속에서 앙트완은 일탈을 반복한다. 결국 부..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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