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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옳다 (The grown-up) - Gillian Flynn, USA 2015
나는 언제나 옳다.
이런 단정적인 말은, 보통 자신이 틀렸음을 인지했을 때 하게 되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이 후의 내용을 비극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
안전한 탈출보다는, 잘못된 결정이 스릴러의 결말에 더 어울린다.
반드시 둘 중 하나일 필요는 없다고 작가는 말할테지만.
1) 수전인 경우
- 굳이 그렇게까지 일을 꾸미려 한다는 상황은 개연성이 조금 떨어진다.
- 친아들의 상황이 어색하다.
- 마일즈의 이상한 행동들이 갑자기 무의미해진다.
- 마일즈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 마일즈가 주인공을 도와주려는 동기가 부족하다.
2) 마일즈인 경우
- 모든 일을 처리하고, 멀리 도망가는 것인가?
<무슨 일 하세요? (What do you do?)>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가 <The gown-up>으로 바뀌어 재 출간됐고,
국내에는 번역되면서 <나는 언제나 옳다>로 바뀌었다.
원제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2015 에드거상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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