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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ology/홍상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Nobody’s Daughter Haewon) - 홍상수, Korea 2012

by 토마스 만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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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Nobody’s Daughter Haewon) - 홍상수, Korea 2012

해원은 유부남인 성준과 불륜관계이다.

 

 

첫 번째 꿈

 

해원의 첫 번째 꿈에 나타난 여자.

 

제인 버킨에게 해원은 말한다. 

"당신의 딸(샬롯 갱스부르) 처럼 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어요."

 

해원은 오늘 5년 만에 엄마를 만날 것이고, 엄마는 캐나다로 떠나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엄마와 관계가 좋지 않다.


신사임당 동상 아래에서 해원은 엄마와 시간을 보낸다.

해원은 제인 버킨같은 사람이 엄마이길 바란다.

 

 번째 꿈

 

해원의 두 번째 꿈에 나타난 남자들.

 

건국대학교 설립자 동상 씬 이후 등장한 중원.
해원은 나이 많고 능력있는 이혼남 중원과의 결혼을 희망한다.
오래 전에 이혼한 아빠가 그립다.

 

중식은 연주와 불륜관계인 유부남으로 우울증을 앓고있다.
멀지 않은 미래의 해원과 성준이 연상된다.

 

성준은 술에 취해 다치고, 용기없이 도망치고, 또 들러붙는 찌질한 존재로 묘사된다.

 

산에서 만난 아저씨.
본인과 아무 상관 없는 이 아저씨에게 해원은 술을 얻어마시고 힘을 낸다.

 

 

 

두 번의 꿈을 통해 해원은 독립했다.
본인의 존재는, 스스로 찾아가고 만들어 가야한다.

 

해원이 엄마와 식사를 하는 다정은 <북촌방향>에서도 배경이 되는 식당이다.

성준(이선균)이 타고 온 코란도는, 이후 <우리 선희> 에서도 문수(이선균)가 타는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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