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의 영화 (​Oki's Movie) - 홍상수, Korea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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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Oki's Movie) - 홍상수, Korea 2010

 

​"많은 일들이 반복되면서, 또 어떤 차이를 가지는 이 인생이란 게 뭔지는 끝내 알 수는 없겠지만

제 손으로 두 그림을 붙여놓고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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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양상을 가지며, 어리석은 행동을 되풀이 하는 것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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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외울 날>

 

1. 인간은 영향을 주고 받는다.

잘못 부른 이름 하나, 우연히 듣게된 송교수의 소문에 모든게 흐트러져 버린다.

 

2. 남에게 들은 말을 자신의 의견인양 말하고 행동한다. 

현대 영화계의 문제점을 열심히 비판하지만 들을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친구의 실연을 본인의 사건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3. 얄팍한 이율배반

돈만 밝히는 영화계를 비판하면서도 뒷돈은 챙긴다.

교수에게 굽신거리며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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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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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에 있는지 모를 우유팩에게서도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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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는 송교수를 사랑한다.
하지만 키스를 잘하는 진구를 정리할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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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는 옥희와의 관계 때문에 결국 송교수로부터 상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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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후>

 

아직은 별볼일 없는 송교수의 마지막 수업.
낙지같은 교수직을 뱉어버린다.
옥희와의 불륜은 이어진다.

 

 

<옥희의 영화>

 

옥희는 송교수와 헤어지고 진구와 사귀지만 송교수를 잊지 못한다. 

결국 1월 1일에 아차산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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