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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공장 소녀 (Tulitikkutehtaan Tytto) - Aki Kaurismaki, Finland 1989
<천국의 그림자> <아리엘> <성냥공장 소녀>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프롤레타리아 3부작 중 세 번째.
(청소부, 광부, 여공)
삭막한 성냥공장.
아이리스는 공장 기계의 일부분이다.
그녀는 혼자다.
나이트 클럽에서 구애를 받지도 못하는 처지이고
매정하고 무능한 부모를 부양하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차라리 안주느니만 못한 생일 선물을 엄마로부터 받고, 쓸쓸히 홀로 자축하는 파티.
그런 그녀도 연애소설에 가슴 설레이고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고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소녀다.
그녀를 환멸에 이르게 한 모든 것에게 복수한다.
대사가 거의 없다.
영화 초반을 보면 성냥의 제조 공정을 잘 알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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