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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Ariel) - Aki Kaurismaki, Finland 1988
<천국의 그림자> <아리엘> <성냥공장 소녀>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프롤레타리아 3부작 중 두 번째.
(청소부, 광부, 여공)
아리엘.
천왕성의 제 1 위성.
그저 천왕성 주변을 맴돌 뿐.
되는 일이 없다고, 하늘이 원망스러울 때 카수리넨과 미코넨을 떠올리자.
표정 하나 끄떡하지 않고, 까짓것.
온통 허술함 투성이지만 섬세함을 숨겨 놓은 영화.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알아서 느끼든지 말든지.
부디, 그들의 공전을 이제 그만 마치고 낙원에 docking 하기를!
Somewhere over the rainbow.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페르소나 마티 펠론파는 보컬로도 활동했던 뮤지션이었고,
짐 자무쉬의 <지상의 밤> 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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