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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ments/Guitar

돈 그로쉬 일렉트라젯 Don Grosh ElectraJet Standard

by 토마스 만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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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그로쉬 일렉트라젯 Don Grosh ElectraJet Standard

 

돈 그로쉬 기타에 대한 호기심과 P-90 픽업에 대한 흥미에 데려온 기타.

(2012 구입, 2009년식)

 

국내에서 Don Grosh 의 인지도는 다른 High end Brand 들, Jame Tyler 나 John Suhr 등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많은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는 브랜드다.

 

 

 

 

 

 

​Don Grosh 는 Valley Arts 에서 활약하던 제작자였다.

1985 년에 입사하여 Valley Arts Guiatr 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에 큰 기여를 했고,

1993 년에 독립,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Custom Boutique Guitar Company 를 설립했다.


Don Grosh 의 대표작은 "Retro Classic" 이다.

Guitar Player Magazine 은 1995년에 Retro Classic 을​ "One fo the beefiest and most buttery-sounding" 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lectraJet 의 컨셉은 Modern Classic.

빈티지한 사운드를 추구하면서도 균형잡힌 톤과 넓은 범용성, 그리고 편한 연주감을 표방한다.

 

ElectraJet 은 다시

ElectraJet / ElectraJet Standard / ElectraJet VT 로 세분화 된다.

ElectraJet VT 는 Telecaster spec 이 적용된 라인,

ElectraJet Standard 는 생산과정의 수작업 비율을 낮춰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라인이다.

커스텀 픽업과 기타 하드웨어, 피니쉬 등은 모두 동일해서, 사운드의 퀄리티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Don Grosh 특유의 헤드.

나름 개성이 있어서 볼수록 이쁘다.

nut width 는 1 5/8"​ 이고 명성에 걸맞게 마감이 훌륭하다.

 

 

Indian Rosewood 프렛보드.

프렛보드는 적당히 짙은 색감에, 윤기가 살짝 있는 편.

기타를 선택하는 나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넥감이다.

정말 좋다.

 

Donlop 6150 (Medium) Frets.

 

프렛의 끝 부분은 말끔하게 라운딩 처리되어, 연주시 불편함이 없다.

 

 

 

 

 

 

Kluson 머신헤드 (크롬)

​줄을 꽂아 넣는 빈티지 방식.

헤드의 뒷면엔 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다.

 

Maple Neck.

 

Standard Roundback 의 넥과 Satin Lacquer finish 의 조화로 그립감이 아주좋다.

 

 

 

 

 

 

 

12"​ radius

​22 frets

평평한 곡률과 cut away 가 하이프렛에서의 연주감을 좋게한다.

 

Alder 바디

 

Ash 나 Mahogany 가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다면 Alder 는 가장 무난한 음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

 

 

Grosh P90 / P90 pickups

 

P90 픽업은 코일이 한번 감긴 싱글픽업이다.

그러나 6개의 pole piece 가 내부 마그네틱 바에 연결된 구조는 험버커와 유사하여 약간 fat 한, 특유의 소리를 낸다.

출력은 큰데 Hum canceling 은 없으므로, 드라이브를 걸면 노이즈가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드라이브가 많이 필요없는 음악에 주로 사용된다.

 

​Wilkinson Vintage Tremolo Bridge

6개의 나사로 바디에 고정시킨 형태의 브릿지라서 트레몰로의 양이 적고 Arm up 은 안되지만, 현의 울림을 바디에 더 잘 전달한다.

 

3 way Pickup Selector

​1 volume, 1 tone

Speed knobs

Ultra-Thin Nitrocellulose Lacquer Suede Finish.

 

이 기타의 매력, 골드 바디.

 

피니쉬는 얇을수록, 바디의 울림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외부 충격에 약해서 나무가 손상될 수 있고, 습도에도 민감한 단점이 있다.

 

픽가드는 ​Aged White 3-poly.

바디색과 잘 어울린다.

25.5" scale.

010 gauge 세팅.

 

뒷 모습은 어딘가 허전하다.

 

 

 

 

 

​Bolt on neck.

Neck plate 의 STANDARD 와 EJ 로 시작되는 시리얼 번호는 손으로 직접 새긴 것 같다.

Made in U.S.A

커버 속의 스프링을 조절하여 브릿지와 바디의 각도를 설정하거나 브릿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완전히 고정시킴으로써, 피킹, 운지, 벤딩 시의 연주감을 조절할 수 있다.

 

이것을 '장력' 을 조절한다며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장력' 은 넥의 스케일과 스트링의 재질, 게이지가 결정되면 절대로 바뀌지 않는 성질이다.

 

 

 

 

Modern Classic,

Don Grosh ElectraJet Standard.

흐뭇한 자태.

보증서와 부속품.

Tremolo bar 를 장착한 모습.

​Spec Sheet.

정확히 2009년 3월 26일에 제작됐다.

출고시 부속된 케이스가 G&G 의 하급 모델이라

G&G 의 Fender Brown Hard Shell Case 를 따로 구해서 보관하고 있다.

 

 

 

 

 

 

 

...

 

국내엔 단 한대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찰리 정이 시연했던 바로 그 기타다.

 

Vintage 와 Modern 을 동시에 추구하는 Don Grosh 의 감성,

부드러운 톤과 편한 연주감,

가벼운 무게 (매우 가볍다)

특이한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든다.

 

 

 

 

 

 

Count Basic - On the Move

Don Grosh ElectraJet Standard

Line6 UX2

 

 

 

 

 

 

Larry Carlton - Bubble Shuffle

Don Grosh ElectraJet Standard

POD 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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