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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ology/others

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3) - Joe Johnston, USA 2001

by 토마스 만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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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3) - Joe Johnston, USA 2001

삼류 발연기 막장 코미디 영화.

과학적 고증을 떠나 (삼류)
배우들의 연기는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았다치고 (발연기)
최소한의 개연성마저 포기했다 하더라도 (막장)
적어도 '내적 논리' 는 맞아야 할텐데. (코미디)

앨런 그랜트가 이슬라 소르나에 가게되는 과정은 충격적이다.

엄청난 수의 공룡이 지금 살아있는데도 힘들게 화석을 채취하고, 벨로키랍토르의 성대를 추측 복원한 조각을 자랑스러워한다.

4년간 버려졌던 섬에 홀로 남겨진 소년이,
어떻게 혼자서 공룡들을 이겨내며 8주간 버텼는지, 
어떻게 무기를 만들었고 어떻게 티라노사우르스의 소변까지 채취했는지에 대한 설명쯤은 생략한다.

스피노사우르스는 아직 전체 복원도가 완성되지도 않았고, 주로 물가에서 어류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티라노사우르스의 목을 한입에 부러뜨릴 정도로 치악력이 강한 것도 절대 아니다.

수 십차례 죽을 고비를 넘겨 구사일생으로 섬에서 탈출하는 헬리콥터 안,
자신들을 잡아먹기 위해 공격했던 프테라노돈 무리가 어디론가 향해 날아가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기까지 한다.

포스터의 화석은 1, 2 편의 티라노사우르스가 아닌 스피노사우르스이다.
프테라노돈의 등장도 암시하고 있다.
참고로 익룡은 공룡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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