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 Steven Spielberg, USA 1997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 Steven Spielberg, USA 1997

삼류 발연기 막장 코미디 영화.

과학적 고증을 떠나 (삼류)
배우들의 연기는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았다치고 (발연기)
최소한의 개연성마저 포기했다 하더라도 (막장)
적어도 '내적 논리' 는 맞아야 할텐데. (코미디)

티라노사우르스의 후각이 예민하다며 담배도 못피우게하던 사라 하딩은
정작 새끼 티라노사우르스의 피를 옷에 뭍힌채 돌아다녀 동료들을 죽게 만든다.

환경론자 오웬은 공룡의 생명은 중요하다며 몰래 총알을 빼버려 수십 명의 사람을 죽게 만든다.
힘들게 잡아놓은 공룡들을 다 풀어준 인물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화룡점정은 엔딩인데
이 모든 것을 기획한 책임자이자 DNA 복제와 인위적 환경조성, 먹이 설계 등, 공룡에 대한 인간의 완벽한 통제를 자신해왔고
이슬라 누블라에서의 대형 인명사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 샌디에고에 다시 쥬라기 공원을 건설하려던 존 해먼드가
갑자기 자연은 자연 상태로 두어야 한다는 환경론자적 무책임한 망발을 하면서 급히 영화를 끝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