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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걷히고 (Drifting Clouds) - Aki Kaurismaki, Finland 1996
마을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일로나와 트램 기사 라우리.
할부를 걱정하면서 그럭저럭 살아간다.
라우리가 실직하고, 일로나 마저 레스토랑이 프랜차이즈에 넘어가며 부부는 일자리를 잃는다.
새 일자리를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사기꾼에게 당하고, 악덕 업주에게 피해를 입는 등 현실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일로나는 옛 사장의 투자를 받아내고, 동료들을 모아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1995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감독의 페르소나 마티 펠론파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1. 극중 카티 오우티넨의 이름이 일로나이다.
카티 오우티넨이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영화에 처음 캐스팅 됐던 <천국의 그림자> 에서
마티 펠론파의 연인으로 연기했던 인물의 이름이 일로나이다.
2. 실의에 빠진 일로나는 액자가 놓여진 책장에 기댄다.
액자 속 어린 아이의 사진은 마티 펠로파의 어릴 때 모습이다.
3. 레스토랑을 오픈한 날, 지나가던 청소차에서 두명의 청소부가 내려서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천국의 그림자> 에서 마티 펠론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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