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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ology/Krzysztof Kieslowski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The double life of Verronika) - Krzysztof Kieslowski, Poland 1991

by 토마스 만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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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이중생활 (The double life of Verronika) - Krzysztof Kieslowski, Poland 1991


폴란드의 거장 키에슬롭스키.
그의 <세가지 색> 시리즈의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

 

바르샤바의 베로니카와 파리의 베로니크는 희미하게나마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아픔을 공유하며 살아가는데,
베로니카가 허무하게 죽자 그것을 직감한 베로니크는 큰 공허함을 느끼게된다.

 

사회주의의 몰락을 바라보는 자본주의 진영의 상실감.

 

힘겹게 쓰레기를 버리는 할머니가 여지없이 등장하고 베로니끄가 그 노파를 도와주려고 하는것은
<레드>와의 연결을 의미한다.

<레드>의 발렌틴 역도 이렌느 야곱.

 

메인 테마의 작곡자는 반 덴 부덴마이어(Van Den Badenmyer 18세기 홀랜드 작곡가)인데
그는 키에슬롭스키의 조력자이자 음악감독인 즈비그뉴 프라이츠너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그는 <십계>에서도 등장하고, <블루>에서는 줄리의 남편 빠트리스가 만든 음악이 유럽대통합 기념으로 반 덴 부덴마이어에게 헌정되며, <레드>에서는 아예 음반으로 만들어져 발렌틴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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