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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ology/others

저수지의 개들 (Reservoir Dogs) - Quentin Tarantino, USA 1992

by 토마스 만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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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 (Reservoir Dogs) - Quentin Tarantino, USA 1992

역사상 가장 성공한 덕후,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뷔작.

허술하게 보이지만 알고보면 정교한, 타란티노 유니버스를 시작하는 작품이다.

주제와는 별 상관 없어 보이는 잡담들로 영화는 시작하는데, 식당 테이블에서의 이 대사들은 각 인물들의 결말과 유사하다.

미스터 핑크는 혼자서 팁을 내려고 하지 않는데, 혼자서 살아남는다.

미스터 화이트는 웨이트리스를 염려해주고, 후에 미스터 오렌지의 편에 서서 케어해준다.

미스터 오렌지는 캐벗에게 핑크가 팁을 내지 않았다며 고자질하고, 실은 그가 첩자(배신자)이다.

미스터 블론드는 화이트가 주소록 때문에 캐벗과 말다툼을 하자, 캐벗에게 "저놈을 쏴버릴까요?" 라고 농담을 하고, 후에 블론드와 화이트는 불화를 일으킨다.

미스터 블루는 별로 중요치 않은 팁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극중에서도 별 활약이 없다.

미스터 브라운도 마돈나 얘기를 떠들어대고, 마찬가지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다.

미스터 블론드의 본명은 빅 베가로, <펄프 픽션>의 빈센트 베가(존 트라볼타)와는 형제 관계이다.

그는 타란티노 월드 속 가상의 햄버거 브랜드인 '빅 카후나' 버거를 먹으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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