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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여인 (Woman On The Beach) - 홍상수, Korea 2006
세 번 듣게된 곡
김중래는 자신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듯 말한다.
기적에 관하여.
"끝에는 어떤 얇은 실로 이렇게 모든게 다 연결된... 그 선 같을걸 찾아내게 되는데, 그게 전달이 안될 것 같아.
사람들이 너무 강한 것만 믿잖아, 이미. 사실 그게 나와도, 영혼 같은 거거든.
육체는 아무 것도 없어. 아주 아주 옅어."
세 명의 여자
중래는 부인의 외도현장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몇 년 동안이나 그 이미지로 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 쳐왔다.
김문숙을 만나, 이제 다른 이미지를 덮고싶었는데...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어버렸다.
괴로운 중래는 세 그루의 나무 앞에서 가운데 나무에게 절을 두 번한다.
문숙과 너무나 닮은 최선희에게 접근한 뒤(전처와도 닮았을 것) 내면이 정 반대임을 확인한다.
즉, 선희는 중래가 가진 공포 이미지를 덮기에 최적의 인물이다.
풀리지 않던 문제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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