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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 G290
내 세번째 기타.
2001년 가을 즈음 상병 휴가를 나와서 아빠와 함께 낙원상가에 갔고,
결국 이 놈을 사들고 부대에 들어갔다.
공군은 동호회 활동을 할 수가 있어서 멤버들을 모아모아 어렵사리 밴드를 결성했다.
범용성을 강조한 모델이어서 이런 저런 장르 가리지않고 합주하기에 좋긴했다.
바디 : 스웜프 애쉬
넥 : 메이플
프렛보드 : 로즈우드
픽업 : 던컨 싱싱험
헤드머신 : 스퍼젤 트림 락
브릿지 : 윌킨슨
국산 기타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이 화려한 스펙.
애쉬바디의 짱짱한 프론트, 리어의 드라이브도 적당했다.
다만 합주시에는 다른 악기 소리에 사정없이 뭍혀버린다.
당시 한창 합주하던 음악은
Ozzy osbourne, Metallica, Skidrow, RATM, Bon Jovi 등의 메탈 류.
사실 적합한 기타는 아니었다.
암튼...
저 기타로 군 생활의 재미도 찾고, 밴드 멤버들도 만나고,
국군방송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고 대대별 장기자랑에 나가서 포상휴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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