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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닌 (Solanin) - Takahiro Miki, Japan 2010
이상과 현실의 괴리,
불투명한 미래와
방황하는 청춘
한켠이 아련해지는 사랑.
그리움.
항상,
빠져들고 공감하게 되는 소재.
메이코가 소라닌을 부르는 모습이 짠하다...
서로의 오해는 하늘의 저편으로
인생은 이별의 연속인가
희미한 미래가 보이는 듯 했지만
어느새 이별이라네
예전에 우리가 살던 그 조그만 방엔
지금은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어
너에게 상처 입혔던 말들도
무의미한 것 같았던 하루하루도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그 때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시절의 나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겠지
만약 느긋한 행복이
영원히 계속 된다면
나쁜 씨앗이 싹을 틔워
이별을 맞게 되겠지
추운 겨울의 차가운 캔커피와
무지개 빛깔의 긴 머플러
종종걸음으로 골목길을 빠져나가며
기억을 떠올려봐
만약 느긋한 행복이
영원히 계속 된다면
나쁜 씨앗이 싹을 틔워
이별을 맞게 되겠지
이별, 그것도 나쁘진 않지
어디서든 잘 지내길 바래
안녕 나도 잘 견뎌볼게
안녕 꼭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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